창원경륜공단(이사장 김도훈)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당초 오는 24일까지였던 휴장을 4월 9일까지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실시한 휴장을 2차례 연장하며 25일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의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있다.
이에 특단의 조치로 이번에 휴장을 재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공단에서는 휴장기간 동안 방역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며, 직원들에게도 감염 예방을 위해서 불필요한 외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창원지역의 공영자전거 ‘누비자’와 관내의 터미널에 대한 방역활동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김도훈 이사장은 “창원시의 철저한 관리로 지역 내의 코로나19 확산세는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타 지역에서는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재연장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공단의 역할을 다하면서 재개장을 준비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