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전 진주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

“잠시 당을 떠난다” 진주을 출마

  • 입력 2020.03.25 18:20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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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진주을 이창희 전 진주시장이 공천결과에 반발해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제 21대 총선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을 선거구 공천을 위한 중앙당 여론조사 결과 상위순번은 배제하고 하위순번을 경선에 참여시킴으로써 공천재심을 요구했으나 공관위에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기각 결정을 했다”며 “이번 공천과정에서 후보자들 간에 경선의 기회조차 가지지 못했고, 들러리만 서고 만 경선으로 공천에 승복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잠시 당을 떠난다”며 “한 번도 떠나 본적이 없는 정든 고향을 부모, 형제를 남겨놓고 떠나는 심정이라며 반드시 당선돼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주시장 재임 때 오직 시민과 진주발전만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했다”며 “하지만 직원들과의 소통에 있어서 부족한 점과 잘못된 점이 많아 송구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은 시민과 직원에게는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 것은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장 재임 때 마무리 하지 못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진주시민의 행복과 진주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갖기 위한 충정에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진주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더 시민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진주의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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