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조도해역에 꼼치 치어 2만미 추가 방류

관계자 등 총 20명 현장 방문
자원회복·어업인 소득↑ 도모

  • 입력 2020.03.25 19:03
  • 기자명 /김감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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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남해군에서 총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겨울철 주요 소득 어종인 꼼치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관내의 조도해역에 꼼치 치어 2만미를 추가로 방류하고 있다.
▲ 지난 23일 남해군에서 총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겨울철 주요 소득 어종인 꼼치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관내의 조도해역에 꼼치 치어 2만미를 추가로 방류하고 있다.

 남해군은 겨울철 주요 소득 어종인 꼼치(물메기)의 자원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 지난 23일 관내의 조도해역에 꼼치 치어 2만미를 추가로 방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치어 방류행사에는 군과 경남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남해군수협,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관계자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방류된 꼼치 치어는 지난달 3일 군에서 남해연안통발 자율관리공동체 어업인들로부터 채집한 수정란을 (사)한국해산종자협회 남해군지회에서 육상종묘배양장에 입식한 이후 치어 크기(2.5~3cm)로 키운 것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올해부터 자연에서의 생존율이 높은 치어 크기까지 성장한 꼼치를 방류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정지원으로 어족자원을 회복하는 데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 2008년부터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연구소와 함께 꼼치 수정란을 해상가두리에 수용하면서 부화자어 방류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꼼치의 어획량이 여전히 줄어 올해부터 수정란방류와 자어방류, 치어방류 등 총 3가지의 방류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관내 미조면 노구해역에 수정란 667kg, 미조면 조도해역에 자어 150만미를 각각 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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