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축산 혁신추진단’ 구성

최초로 민간기업 조직운영 사례 접목, 결재라인
단축 과감한 행정지원 등…4월부터 본격 활동

  • 입력 2020.03.26 17:34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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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농축산 도시 고성을 만들기 위해 ‘고성축산 혁신추진단’을 26일 구성했다.

 고성군은 지난 13일에 선정된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동시에 고성지역으로의 축산 가공식품 기업 유치를 위한 ‘고성축산 혁신추진단(T/F)’을 구성해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백두현 군수를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민간기업의 T/F팀 구성을 통한 업무 집약체계 구축 방안에서 착안해 총괄기획, 예산지원, 도시계획, 인허가, 환경지도, 기업유치 등 6개 팀장을 관련 부서장으로 지정했다.

 또한 보고체계를 단순화함으로써 업무추진 기간단축 및 행정업무 절차 간소화를 실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민선7기에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군의 역점시책을 추진함에 있어 부서간의 벽을 없애고 행정력의 낭비를 줄이고자 하는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추진단은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의 지구단위계획 수립, 환경영향평가 등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절차 이행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축산 가공식품 기업을 유치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산성마을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전체 사업비 611억 원으로 산성마을에 산재된 84개 동의 재래식 축사를 현대화해 마을 내 부지로 이전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ICT 기술이 접목된 현대식 무창돈사를 건립해 축사 환경을 안정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인 질병관리는 물론 철저한 축산냄새 관리를 통해 축산냄새로 고통받던 인근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 군수는 “이번 고성축산 혁신추진단 구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스마트축산 단지의 조기 착공에 힘쓰겠다”며 “또한 축산 가공식품 기업 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경기 침체 및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끝까지 직접 챙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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