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후보 등록…막오르는 총력전

경남지역 16개 선거구에
50여명 등록 경쟁률 3대 1 전망
내달 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

  • 입력 2020.03.26 18:48
  • 기자명 /4·15총선 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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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총선 후보자 등록이 26일부터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2020년 4·15총선’의 팡파르가 울렸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총선’ 후보자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은 16개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하 통합당)이 각각 16명씩 전원 후보자를 내세웠다.

 정의당과 민생당, 민중당, 국가혁명배금당(이하 배당금당), 자유한국당, 무소속 등에서 50여 명의 후보자가 등록할 것으로 보여 경쟁률이 3대 1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창원성산구는 민주당 이흥석, 통합당 강기윤, 정의당 여영국, 민중당 석영철, 민생당 구명회, 자유공화당 진순정, 배당금당 조규필 등 7명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창원마산합포는 민주당 박남현, 통합당 최형두, 배당금당 허성정 후보 출마가 예상되고 마산회원구는 민주당 하귀남, 미래통합당 윤한홍, 민생당 이민희, 배당금당 정만혜 후보가 출마한다.

 창원 진해에는 민주당에 황기철, 통합당 이달곤, 정의당에선 조광호 후보가 나섰다.

 김해갑 선거구는 민주당 민홍철, 통합당 홍태용, 정의당 하대용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김해을은 민주당 김정호, 통합당 장기표, 무소속 이영철, 정의당 배주임 후보 등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양산갑은 민주당 이재영, 통합당은 윤영석 의원. 양산을에는 김두관, 통합당 나동연, 정의당 권현우 후보 등이다.

 거제는 민주당 문상모, 통합당 서일준, 무소속 김해연 후보다. 통영·고성은 민주당 양문석, 통합당 정점식가 출마한다.

 ‘밀양·의령·함안·창녕’은 민주당 조성환, 통합당 조해진이 격돌한다. ‘사천·남해·하동’은 민주당 황인성, 통합당 하영제 후보다.

 ‘거창·함양·산청·합천’은 민주당 서필상, 통합당 강석진, 민중당 전성기, 무소속 김태호 후보다.

 진주갑은 민주당 정영훈, 통합당 박대출, 민중당 김준형, 무소속 최승제도 출마한다.

 그리고 통합당 진주 갑에 출마한 김유근 KB코스메틱 대표가 통합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현역 의원이 통합당 4선의 김재경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진주을 선거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혼돈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앞서 진주을에서만 18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진주을 선거구는 민주당 한경호, 통합당 강민국, 무소속 김재경·이창희, 우리공화당 김동우,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봉준 등 6명의 본선 출마가 전망된다.

 한편, 선거일 기준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가 없으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후보자 등록은 관할 선거관리위에 서면으로 신청해야 한다.

 이때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의 당인 및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비례대표 후보자는 본인 승낙서를 내야 한다.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그리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추천하는 정당은 민주적 심사 절차와 민주적 투표 절차에 따라 후보자가 추천됐음을 증명할 수 있는 회의록 등의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자 등록 시 내는 기탁금은 비례대표 선거의 경우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기존 15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하됐다. 지역구 선거는 15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후보자들은 등록을 마치더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선거기간이 시작되는 내달 2일부터 할 수 있다.

 다만 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기간 개시일 전날까지 예비후보자를 겸하는 것으로 간주,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허용된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에 공개된다.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납세·공직선거 입후보경력은 선거일까지 공개한다.

 내달 5일부터는 정책·공약 알리미를 통해 정당·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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