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지역경제 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협약

울산신용보증재단과 ‘맞손’…소기업 등 자금 지원
기업·소상공인 매출 감소 해소·경제 활성화 총력

  • 입력 2020.03.26 19:02
  • 수정 2020.03.26 19:03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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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BNK경남은행 한기환 상무(사진 오른쪽 3번째)가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사진 오른쪽 4번째)과 함께 ‘지역경제 氣-Up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26일 BNK경남은행 한기환 상무(사진 오른쪽 3번째)가 울산신용보증재단 오진수 이사장(사진 오른쪽 4번째)과 함께 ‘지역경제 氣-Up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행장 황윤철)이 26일 울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진수)과 함께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기환 상무는 울산신용보증재단을 직접 방문해서 오진수 이사장과 ‘지역경제 氣-Up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명했다.

 이번 지역경제 氣-Up 살리기 특별출연과 금융지원 업무 협약에 따라서 양 기관은 앞으로 울산지역 소재 영세 소기업·소상공인들과 코로나19로 인해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BNK경남은행은 협약보증 재원으로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5억원과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 5억원 등 총 1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전용 금융상품으로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을 판매 중이다.

 또한 울산신용보증재단은 경남은행이 특별출연한 10억원의 15배인 총 150억원까지 협약 보증을 지원하면서 최종적으로 산출된 보증료율을 최대 0.1%p를 감면한다.

 한기환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의 여파로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앞으로도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 출시’ 등의 적기적소의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함으로써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지난 13일 ‘우리지역 氣-Up 서포트론’을 출시하면서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특별지원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으로 나눠서 판매하고 있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총 5000만원으로, 보증금액에 상관이 없이 10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원으로,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 100%, 보증금액 5000만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을 적용한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의 기간은 최장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다.

 가맹점 결제계좌 이용과 함께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총 0.3%p까지 금리가 감면된다.

 한편, 경남은행에서는 울산신용보증재단과 이번 지역경제 氣-Up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지난 13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도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특별출연 및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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