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안전한 내일의 기틀 마련

승인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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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황 김해서부소장서장

 지난해 겨울 발생된 ‘코로나19’로 인해, 계절이 바뀌고 봄이 찾아온 지금도 사회적 분위기는 냉랭하고 곳곳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그런 와중에 우리 소방공무원에게는 따뜻한 소식이 찾아왔다.

 지난해 11월 19일, 관련 6개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12월 3일 공포되어 마침내 4월 1일 소방공무원이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된다.

 소방의 제일 목적은 모든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 복리증진에 있다고 소방기본법 제1조에 명시돼 있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은 어떤 근무환경에서도 화재·구조·구급·생활안전 등 재난현장에 출동해 국민들에게 최선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국가직으로 전환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국가직 전환으로 소방은 대형 재난 시 소방청 119통합 상황 관리시스템에서 전국 소방자원을 관리해 신속하고 필요한 자원을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게 되며 소방청장의 지휘·감독으로 국가 단위의 효과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다.

 지난해 4월 강원도 대형 산불로 전국 820여 대의 소방차가 동원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대구, 경북지역에 150여대의 구급차가 동원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소방인력, 장비 등의 일원화로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국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고의 소방서비스 제공과 소방사각지역 해소,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이 이뤄 질 것이라 기대한다.

 2020년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원년이며 국민을 위한 조직으로 다시 거듭나는 중요한 해이기도 하다. 앞으로 국가직 전환에 따른 많은 과제가 발생할 것이고 그 과제를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리 소방공무원은 각자의 자리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그동안 소방공무원을 위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들께 보답하는 길이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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