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영재교육원, 온라인 영재수업 진행

문제 해결·협력 등 기회 제공

  • 입력 2020.03.31 18:52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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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영재 학생 대상의 온라인 영재수업을 시작으로 영재교육원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서 오는 4월 6일부터 영재 학생 대상의 온라인 영재수업을 시작으로 영재교육원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창원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교육장 정우석)이 오는 4월 6일부터 영재 학생들의 온라인 영재수업을 시작으로 영재교육원의 문을 활짝 연다고 31일 밝혔다.

 창원영재교육원은 지난 2002년 마산교육청 영재교육 시범교육청 지정을 받아 수학·과학영역의 영재교실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2011 통합·운영되고 있다.

 창원·마산·진해영재교육원으로, 수학·과학·정보·발명·문학·영어 분야에 재능을 지닌 학생 600명과 강사 128명, 32학급으로 구성된 전국 최대 규모의 영재교육원이다.

 올해는 창원교육지원청과 KAIST에서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미래교육의 일환으로 온라인 융합 콘텐츠를 준비하며 긴밀한 협업을 하고 있다.

 흥미있는 실생활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KAIST의 ‘온라인 우수 융합 콘텐츠’라는 주제를 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에 모듈형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온라인상에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한 장점을 살려 한 주제당 총 10시간씩 수업이 이뤄진다.

 이번 온라인 콘텐츠는 △우주복 디자인하기 △접히고, 늘어나고, 굽혀지는 신기한 디스플레이 △스마트센서의 세상 엿보기 △녹조로 가득한 강을 복구하라 △유전자 편집의 시대 △무인자동차가 가져올 새로운 세상 △특명! 사람들을 구출하라△인공지능을 가르쳐보자 총 8가지의 다양한 융합 주제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학습한 개념을 응용하면서 문제해결력을 증진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창원교육지원청은 가정에서 온라인 학습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대여 등의 별도 지원신청을 접수,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면서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정우석 교육장은 “앞으로도 학생들 중심의 영재교육이 열리도록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안내했다.

 또한 “지금까지 영재 또는 한 분야에서 남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이 최고였다면,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성장하는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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