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비대면 재택수업, 3주 연장해요”

기간 내 실시간 화상강의 권장

  • 입력 2020.03.31 18:54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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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는 31일 오후 마련된 임시학무회의에서 코로나19의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해서 ‘비대면 재택 수업(비대면 강의·온라인 수업)’을 오는 4월 26일까지 총 3주간 추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경상대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부터 교내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개강(3월 16일) 이후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총 3주간 비대면 재택 수업을 시행해왔다.

 이후 이번에 비대면 재택 수업의 추가 연장을 결정했다.

 경상대학교는 최근 해외 유입자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서 국내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 지역사회 내의 감염위험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진주지역에서도 지난 2월 21일 이후 40여 일 만에 총 3명의 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교내의 학생들이 정상 등교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본교에서는 이번에 연장되는 비대면 재택 수업 기간 ‘실시간 화상강의(Zoom)’를 권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교수들의 동영상 제작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과의 쌍방향 소통 학습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사일정을 추가로 조정함에 따른 △중간고사 실시 여부와 더불어서 △진행할 경우 방법 △실습 과목의 문제점 등은 ‘특별 전담 조직(태스크 포스팀)’에서 신속히 논의한 이후 공지함으로써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상황이 호전되거나 안정되면 1주일 전에 공지한 뒤 대면강의를 시작할 수도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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