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구청장 홍명표)는 본격적인 꽃놀이 시즌을 맞아 주민들에게 꽃 나들이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올해로 25회를 맞는 천주산 진달래축제는 북면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오는 4~5일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말 전면 취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의창구는 축제 취소와는 상관없이 진달래 개화 시기에 맞춰 많은 구민들과 상춘객들이 천주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외감마을 입구~달천계곡 방면에 대형버스들이 주차하지 못하도록 집중 단속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명표 의창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불가피한 상황 속 의창구의 대표적인 봄꽃축제 개최를 취소하게 된 것에 대해 주민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 드린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올 봄에는 꽃 나들이를 삼가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