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의령·함안·창녕 여야 후보 총선 공식 행보

조성환, 자전거로 선거운동 돌입
조해진, 충혼탑 참배, 일정 본격

  • 입력 2020.04.02 17:11
  • 기자명 /김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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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대 국회의원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일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조성환 후보는 영남대로의 관문이자 임진왜란 전적지인 밀양시 삼랑진 작원관 위령탑에 올라 호국영령들에게 참배하고 첫 일정을 자전거로 출발했다.

 공식선거운동을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러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걷고 뛰고 자전거 타고 서민 곁으로 고고씽’ 선거운동 밀양에서 의령까지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날 미래통합당 조해진 후보도 밀양 충혼탑에서 참배하고 첫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했다.

 조성황 후보는 “지난 29일에는 마산 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애국지사 서암 조계승 조부의 묘소를 참배하고 독립운동 정신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그는 “밀양·의령·함안·창녕은 지금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변화와 새로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21대 총선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 ‘새로운 발전을 이루고 ‘민주당 승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인구 50만 지역공동체 경제발전 공동 위원회를 구성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직 지역발전만을 위해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번선거를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동참하는 의미에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고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선거비용을 최소화해 세금을 아끼고 지역민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며 힘겹게 버티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하루를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선거운동을 펼쳐 나가면서 전화와 SNS선거로 반드시 더불어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 오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주요공약으로는 밀양 나노산단 대기업유치, 의령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 함안 중서부경남 공공의료원 유치, 창녕, 생태관광 문화산업 부농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통합당 조해진 후보도 보도자료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앞에 구국의 결의를 다지는 것으로 대장정을 시작했다”며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들이 생명을 바치고 청춘을 불살라서 이룬 이 소중한 대한민국, 그 나라를 기필코 다시 살려내고, 세계에 으뜸가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지난 3년 동안 우리 모두 이 날을 기다려왔다. 문재인 정권 출범 이후 나라가 뿌리째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이 날을 기다려왔다. 정권의 무능과 부패,위선과 후안무치에 몸서리를 치면서 오매불망 이 날을 기다려 왔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4개 선거구를 위해 ‘밀양~김해 고속도로 신설’, ‘의령읍~정곡면~부림면 도로 확·포장’, 함안·창녕 ‘대구산업선 철도 창원역 연장’ 등 철도와 도로 건설을 약속했다.

 조 후보 공약은 ▲밀양- ‘밀양~김해 고속도로 신설’, 남밀양IC~북진례JCT 길이18.8㎞, 사업비 9,9953억원, 예타통과 지원, 폴리텍대학 밀양나노캠퍼스 업그레이드 및 조기개교, 사업비 432억원 국비100%사업 확정, 조기집행 지원, ‘밀양역세권 종합개발 및 상권 활성화’ 역세권 재생사업 340억원, 밀양역사 재건축 240억원 예산확보 지원, ‘국도24호선 창녕 고암~밀양 부북 국도확·포장’ 길이10.42㎞, 사업비 2,400억원 예타통과 지원.

 ▲의령- 의령읍~정곡면~부림면 도로 확·포장 국도20호선 길이 9.29㎞, 사업비 947억원 예타통과 지원,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국비 153억원 예산확보 지원, 합강(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 낙동강, 남강 합류, 창녕군 남지읍, 의령군 지정면, 함안군 대산면 예상사업비 국비,지방비 430억원 예산확보 지원.

 ▲함안- ‘대구산업선 철도 창원역 연장’ 달성국가산단~창녕 대합~창녕읍~남지읍~함안 칠서~창원역, 길이46.8㎞, 사업비 9290억원, 예타사업 대상 선정 및 예타통과 지원, ‘군북~가야~칠원간 도로 확·포장’ 국도79호선 길이 8.3㎞, 사업비 558억원 확정, 예산조기집행 지원. ‘아라가야 역사유적지구 조성’ 문화재청 국비,지방비 포함 230억원 예산확보 지원.

 ▲창녕- ‘대구산업선 철도 창원역 연장’ 달성국가산단~창녕 대합~창녕읍~남지읍~함안 칠서~창원역, 길이46.8㎞, 사업비 9290억원, 예타사업 대상 선정 및 예타통과 지원, ‘영남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시설 국비 220억원, 예산확보 지원, ‘부곡스포츠파크 확충 및 전지훈련 메카 조성’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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