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농업기술센터, 토양개량제 농가 시범 보급

토양소독·환경 개선 등 ‘기대’
염류장해 해결 기술 보급 최선

  • 입력 2020.04.02 18:55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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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반복되는 시설하우스 토양의 연작장해를 개선하면서 토양전염성병을 조기에 방제하고자 토양개량제 1600여 포를 관내의 수박과 당근 재배농가에 10ha 시범 보급했다.
▲ 창원시 농업기술센터가 매년 반복되는 시설하우스 토양의 연작장해를 개선하면서 토양전염성병을 조기에 방제하고자 토양개량제 1600여 포를 관내의 수박과 당근 재배농가에 10ha 시범 보급했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성택)는 매년 반복되는 시설하우스 토양의 연작장해를 개선하면서 토양전염성병을 조기에 방제하고자 토양소독과 환경 개선에 효과가 있는 토양개량제 총 1600여 포를 관내의 수박과 당근 재배농가에 10ha 시범적으로 보급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시설채소 재배가 주를 이루고 있는 관내의 대산면 지역은 토양병해충인 뿌리혹선충과 뿌리썩음병 등의 병원균이 오랜 기간 잠복하면서 작물에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연작장해가 매년 고질적으로 반복되고 있다.

 시에서는 이러한 시설하우스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 창원지역의 ‘5대전략작목’ 중 수박과 당근 작목을 대상으로 토양개량제를 보급하는 ‘시설원예 연작장해해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향후 효과가 클 경우에는 고추 토마토 등의 타 작물 재배농가로 더욱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연작장해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농가들이 태양열 소독 등과 같이 보다 건강한 토양을 만들기 위해서 그동안 쏟아온 노동력과 영농비를 크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수확량 역시 20~30%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택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작장해로 인한 병해충 방제와 함께 토양 물리화학성을 개선하기 위해 염류장해 해결 기술을 보급하면서 기술지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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