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상공인연합, 빅데이터 기술 도입 ‘눈길’

쿠폰관리·배달판매 등 지원

  • 입력 2020.04.06 17:38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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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양대복)는 주식회사 온굿플레이스 (대표 김성수)와 함께 코로나사태로 갈수록 사업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경남소상공인을 위한 시범사업을 지난 1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의 내용은 경남지역 제로페이가맹점 중 온라인 쿠폰, 단골관리, 온라인배송판매, 배달 판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모두가 달인)을 가맹점들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00개 사업장에 시범적으로 무상 보급한다는 것이다.

 경남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갈수록 지역경제는 온라인화되고 있고 배달업체들은 매년 성장하는 반면 지역사업자들은 배달앱들의 높은 수수료정책으로 인해 점점 이익개선이 어려워지고 있다. 외식업이외 업종도 마찬가지로 사업 활로를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협회는 2019년 경남 사회적경제활성화 포럼을 통해 기술이 뛰어난 빅데이터 기업을 발굴했고 3개월간 솔루션 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업자들에겐 무엇보다 온라인 솔루션이 절실히 필요하다. 코로나사태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업 추진 배경을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온굿플레이스는 지역사업자들의 온라인 상권을 분석할 수 있는 소셜빅데이터 분석엔진을 보유한 기술벤처기업이다. 이 회사의 분석엔진은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R&D 사업에서 성공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국내외 관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이 기업은 특허기술을 활용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쉽게 사용가능하도록 쿠폰 -단골관리- 배달판매까지 가능한 원스톱 마케팅 솔루션을 보급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지역 사업자들은 방문고객이 줄어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산업기술이 경남의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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