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 추진

2023박스·5100만원 판매 ‘성과’…목표 200% 초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촉진·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 입력 2020.04.06 19:0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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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을 돕고자 ‘지역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 목표 물량의 200%를 초과한 2023박스 총 5100만원을 판매했다.
▲ 진주시가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어려움에 처한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을 돕고자 ‘지역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 목표 물량의 200%를 초과한 2023박스 총 5100만원을 판매했다.

 진주시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학교급식을 제 때 납품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가들을 돕기 위해서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총 12일 동안 ‘지역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을 전개, 당초 목표 물량 1000박스의 200%를 초과한 2023박스 총 510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역 친환경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은 시 관내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학교, 기업체, 각종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전 직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시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공동접수 창구를 통해서 접수된 구매물품을 전량 택배로 배송했고, 28~29일 종합사회복지회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 특판행사’로 비대면 접촉판매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해 소비촉진을 추진했다.

 특히, 지역 간의 상생협력으로 자매도시인 순천시와 인접한 함안군에서도 건강꾸러미 공동구매 운동에 참여, 지역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과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시 친환경농산물 생산자 단체 다담애영농조합법인(대표 황상철) 관계자는 “행정에서 발 벗고 나선 이번 진주지역 친환경농산물 공동구매 운동이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어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현재의 코로나19를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관내의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자매도시인 순천시와 인근 함안군 그리고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향후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과 생산농가 참여의 확대를 위해서 농산물 홈페이지 제작과 물류 택배비를 지원하고자 총 3300만원을 확보해서 마을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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