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구, 관내 다중이용 목욕시설 집중 점검

살균용 방역약품 배부·사회적 거리두기 등 강조
코로나19 대비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에 ‘최선’

  • 입력 2020.04.07 17:06
  • 기자명 /문병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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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5일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관내 다중이용시설 목욕장을 점검, 현재 운영 중인 업소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 지난 3~5일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관내 다중이용시설 목욕장을 점검, 현재 운영 중인 업소에게 마스크 착용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차상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 관내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목욕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확진자 발생이 둔화되고 있으나, 타 지역의 목욕장에서 관련된 감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구에서는 마을의 대중탕과 사우나, 찜질방 등의 전 목욕시설을 직접 방문하면서 손 소독제와 소독·살균용 방역약품을 배부했다.

 또한 감염병 방지를 위한 ‘입장 제한 안내문’을 부착했다.

 이번 점검 결과 성산구 관내의 총 31개 목욕장 중 3개소가 현재 휴업하는 중인 상태로 확인됐다.

 구는 현재 운영 중인 업소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업소 환기 및 소독 철저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총 4일간 명예공중위생감시원들과 함께 ‘민·관 특별 점검반’도 편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서 △목욕탕 내의 감염병 예방 안내문 부착과 더불어서 △이용자 출입 시 명부 작성 △일일 소독 실시 △업소 내 빗과 화장품 등의 공용물품 관리 등을 점검하면서 감염병 예방교육과 함께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차상희 구청장은 “이미 대부분의 업소가 집단 감염이 발생할 우려가 있음을 예견하면서 자체적으로 소독을 진행하는 등의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이에 우리 구에서도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서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업주·구민들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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