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7일 교통약자콜택시 이동지원센터에서 ‘교통약자콜택시 교체차량’ 총 2대를 남해군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번 교통약자콜택시 전달은 기존 교통약자콜택시의 노후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면서 보다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에서는 올해 8000여 만원의 총예산을 확보한 이후 휠체어슬로프 차량 총 2대를 구입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남해군장애인연합회 장홍이 회장 등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장충남 군수의 차량 전달과 함께 장홍이 군장애인연합회장의 차량기능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장 군수는 “마을 교통약자들의 발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더욱더 노력해달라”고 군장애인연합회에 강조했다.
또한 “아울러 행정에서도 소외되는 마을의 군민들이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교통약자콜택시는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와 함께 사회참여 보장을 위해서 지난 2012년부터 군장애인연합회에 위탁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휠체어슬로프 차량 2대와 리프트 차량 5대 등 총 7대가 운행 중이다.
이용 요금은 군내 최대 2000원, 경남지역 내는 시외버스 요금의 1.5배이며, 1~2급 등록장애인과 장애의 정도가 심한 보행상장애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