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1대 총선 유권자수 87만7643명

‘첫 선거권’ 만 18세 3300여명…유권자 안전 확보 등 최선

  • 입력 2020.04.07 17:24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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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경남 창원 지역 유권자수가 87만764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창원시는 5명의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위해 오는 10일~11일 양일간 창원시 전 읍면동에 55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되며, 15일에는 264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총 유권자수는 87만7643명이라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의창구가 22만18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산구 18만2830명, 마산회원구 16만4936명, 진해구 15만5692명, 마산합포구 15만2336명 순이었다.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되면서 올해 4월 15일까지 만 18세가 되는 고등학생 3300여 명도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선거는 이전 선거와는 달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사태 중 실시되는 선거라 투표율이 낮아질 우려와 유권자의 안전 확보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코로나19 관련 특별 투표 관리 지침을 마련해 유권자가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투표소에 오는 선거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확인 전담 인력의 지시에 따라 비접촉식 체온계로 일일이 발열 확인을 해야 한다.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는 사람은 다른 선거인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별도로 설치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

 발열 확인을 통과한 선거인은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투표소에 들어가야 하며, 선거인의 줄 간격을 1m 이상 유지해야 한다.

 시는 사전투표일(10~11일)과 선거 당일인 15일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차량 등을 이용해 투표 참여를 알리는 안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투표 환경 조성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와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로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을 선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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