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3일 진주9번 확진자가 나온 이후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7일까지 완치자 2명을 포함해 코로나19 총 확진자 9명을 유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윙스타워와 관련해 지난 6일까지 2843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2245명에 대해 검사 의뢰해 검사 결과 1명은 양성(진주9), 2230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14명이 검사 중이다.
한편 진주9번 확진자가 지난 1일 이용했던 탑유황스파는 업소에서 자발적으로 이달 15일까지 휴업하기로 했으나 시에서는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오는 17일까지 건물 폐쇄 명령을 발동했다.
시는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를 위해 진주종합경기장, 진주스포츠파크, 진주공설운동장, 모덕체육공원, 남가람체육공원, 평거생활체육시설, 금산송백체육시설 등 7개소의 실외 공공체육시설도 7일부터 무기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 의무 사항을 위반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진단 검사와 동시에 모두에게 자가 격리 통지서를 발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가족에게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천 사례를 언급하며 “가족·동거인도 자가 격리자와 접촉을 피하고 생활용품은 구분해 사용하며 자가 격리자와 접촉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두는 등 자가 격리대상자 가족·동거인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란다” 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