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월 23일부터 휴관 중인 가운데 드라이브스루로 교육자료와 체험키트를 배부하는 등 가정에서 진로체험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는 이달 ‘상상만발 주말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입체도형을 만들 수 있는 나비퍼즐과 △핀란드 전통모빌 힘메리 △아이큐퍼즐램프 등의 체험키트를 지난 3일 신청자 총 30여 명에게 드라이브스루로 배부했다.
활동 결과물은 사진파일 등의 형태로 센터의 메일을 통해서 받으면 된다.
오는 8월까지 매월 초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받으며, 다양한 체험을 가정에서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의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상상만발 집콕 진로UCC 챌린지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영상 길이 3분 이내로 진로체험활동과 관련된 UCC를 주제로 제작해 오는 29일 오후 12시까지 응모하면 되고, 총 3팀을 선발한 이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자유학기제 확대운영과 관련해서 지난 2017년 1월 개소한 이후 꾸준히 마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과 진로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진로교육도 지원하는 중이다.
나재용 평생교육담당관은 “코로나19로 인해서 가정학습에 집중이 돼 있고 바깥놀이 활동도 힘든 현재의 시기에 이번 상상만발 프로그램은 마을의 학생들에게 놀이와 같은 교육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편안한 가정에서 더욱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면서 체험의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