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신종 대출금 상환 보이스피싱 피하는 법

승인20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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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욱 함안경찰서 수사지원팀장

 보이스피싱 범죄는 불법적으로 빼낸 개인정보를 이용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해 조직적으로 계획된 사기 범죄의 유형으로 해마다 그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 다수가 돈이 급하게 필요하거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층과 취약계층이 많아 피해가 발생하면 빌린 돈까지 갚아야 하는 등 이중의 고통을 겪으며 경제적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우리 국민들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휴대전화기를 통해 문자메시지 대출광고나 인터넷 유튜브(YouTube) 광고를 보고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기존대출금을 상환하면 대출해 줄 수 있다며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하거나 직접 만나 상환하도록 유도하거나 전화를 걸어 금융기관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피해자의 휴대전화기에 보이스피싱 범죄 앱(App)을 설치하도록 유도해 설치된 앱으로 피해자 휴대전화를 통제하며 대출을 진행하면서 의심을 피하는 방법으로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월 26일 함안군 칠원읍에서 기존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보이스피싱 범인에게 속아 2600만원을 현금으로 범인에게 전달한 피해를 당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관할 함안경찰서에서 신속한 수사로 현금수거책 범인을 검거해 구속한 사실도 있다.

 이와 같이 현금으로 전달받는 범죄 수법은 금융기관의 현금 인출 지연제도 등으로 인해 피해 금액 편취 방법이 계좌이체 송금 받던 수법에서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받는 수법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 

 범인들에게 속은 피해자들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융기관 창구를 이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금융기관 은행 창구에서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사람들에게 기존 대출금을 상환하기 위해 출금하는 것 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에선가 발생하고 있을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예방을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남연합일보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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