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한국기독교연합 “참된 회개와 믿음, 올바른 신앙의 길”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 저자 박옥수 목사 성경 세미나
94개국 기독교인 지역·국경 넘어 온라인으로 소통
미국·러시아·케냐 등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 함께해
온라인 ‘쌍방향 소통’ 이용해 2부서

  • 입력 2020.05.05 18:15
  • 수정 2020.05.05 18:44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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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봄과 가을 서울을 비롯해 LA, 뉴욕, 상파울루, 나이로비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기독교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요구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성경세미나는 94개국의 기독교인들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온라인으로 함께 한다. 

 한국기독교연합(KCA: Korea Christian Association)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인터넷방송 ‘GOODNEWS TV’ 유튜브 채널과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동시에 각국의 방송과도 연계해 중계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기독교연합(KCA)과 각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회복하는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미국, 독일, 러시아, 인도, 케냐 등 전 세계 94개국 기독교인들이 각 가정에서 참석한다. 성경세미나의 모든 진행은 영어, 불어, 스페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통역 중계된다.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는 지난 2월 3일부터 13일까지 온두라스, 볼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남미 4개국을 순방해 각국의 대통령을 만나 마인드 교육을 통한 청소년의 변화를 강조하고 각 정부와 MOU를 맺는 등의 활동을 했다. 박옥수 목사는 기독교지도자연합(CLF: Christian Leaders Fellowship)과 기쁜소식선교회의 설립자이며 34개 언어로 번역돼 100만 부 이상 판매된 신앙서적 ‘죄 사함 거듭남의 비밀’의 저자이다. 

 그는 2017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후 독일, 러시아, 브라질, 필리핀 등 세계 90여 개국의 목회자와 사역자 24만명(2020년 4월 기준, 누적 참석인원)을 대상으로 열린 ‘세계 기독교지도자포럼(CLF)’의 주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신앙과 사역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박 목사는 2016년 12만명의 기독교인들이 함께 한 인도의 ‘세계 평화와 국가를 위한 기도회’, 2018년 10만명이 참석한 우간다 ‘송구영신예배’ 등 각국의 주요 기독교 행사에서 주 강사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에는 각국을 대표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이 대거 함께한다. 미국 하나님의 교회 비숍이자 유네스코 글로벌 교육위원인 호아킨 페냐(Joaquin Pena) 목사를 비롯해 미국 에픽 바이블칼리지 총장인 로날드 하든(Ronald Harden) 목사, 코스타리카 기독교 개신교협회 회장인 리고베르토 베가(Rigoberto Vega) 목사, 러시아 보로네시주 침례회 회장 알렉세엡 알렉(Alekseev Oleg) 목사, 케냐 기독교 대주교인 아서 기통가(Arthur Kitonga) 목사, 우간다 기독교목회자 연합회 회장 조셉 세루와다(Joseph Serwadda) 목사, 인도 벧엘침례복음연합 회장 루터 차틀라(Luther Chatla) 목사 등이 대표기도 및 특별메시지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세미나의 또 다른 특징은 온라인의 가장 큰 특성인 ‘쌍방향 소통’을 적극 활용해 2부 신앙상담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기쁜소식선교회측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언어권별, 신앙주제별로 신앙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성경세미나에는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인정받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초청 성가공연도 녹화 방송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2015) 최고상 및 특별상 수상,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제(2014)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2014) 1등상 및 최우수 관객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세미나 개최 배경에 대해 한국기독교연합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국의 교회가 문을 닫고 영적인 교류가 끊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꼭 필요한 이 때 온라인 성경세미나를 통해 각 가정에서 자유롭게 예배를 드리고 성도들 간 영적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준비했다”며 “죄 사함을 얻게 하는 ‘참된 회개와 믿음’을 바탕으로 참석자 모두가 올바른 사역과 신앙의 길 정립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 2월 3일부터 13일까지 온두라스, 볼리비아,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등 남미 4개국을 순방했다. 이 순방의 주목적은 청소년 문제를 겪고 있는 각국의 대통령들을 만나 마인드 교육을 통한 변화를 강조하고 각 정부와 MOU를 맺는 등의 활동을 위함이다. 

 지난 2월 3일 온두라스 대통령 오를란도 에르난데스(Juan Orlando Hernandez)을 시작으로 볼리비아 대통령 자니네 아녜스 차베스(Jeanine Anez Chavez), 파라과이 대통령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Mario Abdo Benitez), 마지막으로 코스타리카 대통령 카를로스 알바라도(Carlos Andres Alvarado Quesada)를 만났다. 

 심각한 청소년문제가 전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온두라스에서는 정부와 IYF가 마인드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고교 대상 순회 마인드교육과 교사초청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볼리비아에서는 교육부와 협의해 초·중·고를 비롯해 각 대학과 전국 교도소 수용자 재범방지를 위한 마인드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파라과이는 현지 교육부가 지정한 2개 시범 중·고교로 하반기부터 마인드교육을 실시, 확대할 계획이며 코스타리카에서는 하반기부터 교육부 지정 시범학교에서 1년간교육 후 확대, 현지 청소년 대상 한국어 교육과 음악 교육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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