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봄철 진드기 감염병 주의하세요!”

  • 입력 2020.05.17 14:08
  • 수정 2020.05.17 14:36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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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지난 6일 발생함에 따라 보건소에서는 SFTS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확진자 A씨는 농작업 종사자로 이달 초 발열, 오한, 관절통 증상으로 의료기관에 내원해 검사한 결과 SFTS 양정 판정을 받았다.

 SFTS는 SFTS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시에 따르면 SFTS는 50대 이상의 고령자에서 발생 비율이 높고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4~11월까지 환자 발생이 증가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SFTS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긴팔, 긴옷 착용하기 ▲일상복과 작업복 구분하기 ▲풀밭 위에 옷 벗어두지 않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귀가 후 옷을 털고 세탁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하기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 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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