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고 “고3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기대감·설렘 표현의 장’ 마련

  • 입력 2020.05.21 18:39
  • 기자명 /유태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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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 등교개학 첫날 하동고등학교 교직원들이 등굣길에서 환영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교내 고3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 지난 20일 등교개학 첫날 하동고등학교 교직원들이 등굣길에서 환영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교내 고3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하동고등학교(교장 최인용)는 대청소와 방역, 교실환경 정리 등을 마친 이후 지난 20일 여러 차례 연기됐던 등교개학 첫날 대입 진로와 진학 준비에 바쁜 교내 3학년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과 함께 마스크 착용 등교 및 생활, 하루 2회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이후의 새로운 풍경 속에서 이전보다 많아진 일상생활 준수사항들을 철저히 숙지하고 등교했다.

 또한 교육공동체가 준비한 작은 선물과 응원 문구에 다소 쑥스러워하면서도 첫 등굣길을 환영하는 교직원들과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에게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인용 교장은 “온라인 실시간 수업으로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전화상담 등을 마련하면서 진로·진학지도 공백을 없애 우리 학생·학부모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던 만큼, 등교개학 이후에도 안전·건강한 학교생활과 철저한 수업 준비로 높은 기대에 재차 부응할 것이다”고 포부를 말했다.

 현재의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과 수업을 경험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이나 염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학습환경에서 순조롭게 적응했던 역량을 발휘해 방역지침 및 개인위생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함께 힘과 지혜를 모으면 즐겁게 소통하고 배움을 나누는 ‘이전의 진짜 학교생활’을 반드시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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