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금속 3D프린팅 기술 부품개발 완료

경량화·제작시간 단축 등 성과
기술혁신·연계산업 발전 도모

  • 입력 2020.05.21 18:44
  • 기자명 /이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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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D프린팅 경남센터가 아론비행선박산업㈜과 함께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부품을 개발했다. 사진은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아론비행선박 내부 위그선 제작 현장.
▲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3D프린팅 경남센터가 아론비행선박산업㈜과 함께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부품을 개발했다. 사진은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아론비행선박 내부 위그선 제작 현장.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 3D프린팅 경남센터는 ‘하늘을 나는 배’ 제작업체인 아론비행선박산업㈜(대표 조현욱)과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부품개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3D프린팅 경남센터와 아론비행선박산업은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해서 ‘8인승 WIG CRAFT (M80) Door hinge 부품’을 개발, 설계 자유도 향상과 경량화, 제작 시간 단축 및 원가 절감의 성과를 얻었다.

 위그선은 비행기의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 바다 위의 수면에서 고도 150m 이하로 비행하는 경우 국제해사기구(IMO)와 해양수산부에 의해 선박으로 분류된다.

 김남경 총장은 “위그선 분야에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할 부품이 많다”면서 “지속적인 부품개발 지원을 통한 위그선 3D프린팅 부품 적용 인증체계 구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욱 대표는 “위그선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대비하고자 3D프린팅 경남센터의 금속 가공기술을 적용한 부품개발에 상호협력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D프린팅 경남센터장 이병로 교수는 “이 외에도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공동으로 항공기 부품개발 성과와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역 기반산업과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L(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진행 중인 초소형위성 부품개발 기술 성과를 기반으로 항공·우주 부품에 특화된 적층 제조기술 역량을 강화해 서부 경남의 항공·우주 부품 기술혁신 및 연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과기대는 ‘K-ICT 3D 프린팅 경남(사천·진주)센터 구축사업’에 지난 2017년 선정됐다.

 3D프린팅 기술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3D프린팅 경남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751-3786~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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