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3일 오후 3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시흥시민축구단을 상대로 1대 1 무승부를 거뒀다.
16일 개막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빠른 역습으로 충주시민축구단을 2대 0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진주시민축구단은 이날 공격수에 이윤성·한건용 선수, 측면에는 나준수·은성수 선수를 배치했다.
또한 미드필드에서는 최창환·심지훈 선수가 경기를 조율했고, 수비진에는 박광일·변준범·조성욱·정준현 선수, 골키퍼에는 박성민 선수가 출전했다.
이날 전반전부터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전반 36분 상대의 선제골이 터졌으나, 진주시민축구단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후 후반 26분 이윤성 선수의 그림 같은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는 데에 성공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진주시민축구단 최청일 감독은 “이번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우리 팀의 충분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며 경기가 끝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이를 반전의 기회로 삼아서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전략분석을 통해 다음 경기에는 신생팀의 패기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 K4리그’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 중 모든 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있다.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30일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첫 번째 원정경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