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수산종자 방류사업’ 추진 본격화

13개소에 감성돔·볼락 어린고기 51만 마리 방류
수산자원 조성 중요성 이미지 제고 등 효과 ‘기대’

  • 입력 2020.06.02 18:26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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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지난달 28~29일 관내 연안 해역 및 바다목장사업지 등 총 13개소에 감성돔과 볼락 어린고기 약 51만 마리를 방류했다.
▲ 사천시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지난달 28~29일 관내 연안 해역 및 바다목장사업지 등 총 13개소에 감성돔과 볼락 어린고기 약 51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천시가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수산자원을 회복하면서 마을 어업인들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관내 연안 해역 및 바다목장사업지 등 총 13개소에 감성돔과 볼락 어린고기 약 5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기간 사천시 삼천포 외줄낚시 자율관리 어업공동체와 지선 어촌계에서 생업을 뒤로한 채 종자방류 행사에 자율적으로 동참했다.

 이를 통해서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어업인들은 물론, 마을의 시민들에게도 수산자원 조성의 중요성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의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올해 이번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보다 성공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 ‘사천시 방류품종 및 해역 선정 전문가 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로써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방류 품종 및 해역을 선정해 ‘2020년 수산종자방류사업 계획’을 수립하면서 총 5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볼락 등 11개의 방류 품종을 결정해서 총 70여 개소의 방류대상 수역에 건강한 수산종자 320만여 마리를 방류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펼치면서 수산자원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업인들은 어로활동 중 잡히는 어린고기는 반드시 방류하고, 불법 어업을 추방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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