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이달 말까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에 관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서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신청을 받은 이후 심사를 거쳐 35농가에 대해서 총 3500t·2억여 원의 사업비(보조 90%)를 확정했다.
이와 관련한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비 사용용도의 적정성과 더불어서 ▲사업 세부 실시요령 준수여부 ▲사업 추진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나설 방침이다.
참고로 ‘사료작물’은 옥수수와 보리, 호밀, 귀리, 유채, 수단그라스 등을 말한다.
‘사일리지(Silage)’는 사료작물을 비롯한 각종 유기물 재료를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젖산 발효시킨 다즙성 발효사료이다.
또한 ‘헤일리지(Haylage)는 사료작물을 비롯한 각종 유기물 재료를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젖산 발효시켜 수분 45% 이하인 조사료 저장형태를 말한다.
군 관계자는 “사료 가격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축산농가의 경영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을 더욱더 확대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