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호 칼럼] ‘코로나19’ 위기 대처법?

  • 입력 2020.06.07 13:31
  • 기자명 /배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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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산업경제에 있어서 구조를 아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기에 매우 적극적이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당은 한국판 뉴딜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렸고, 그 중 하나가 언택트산업이다”고 지난달 밝혔다.

 또 “코로나19 위기극복과정에서 사회적 대타협은 필수불가결한 요건이 될 것이다”며 “이익의 공유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 신뢰가 바탕이 돼야 (산업 변화로) 생길지 모르는 고통도 함께 분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물질·정신적 위기감은 국민 대다수가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휘한다. 이같은 사실이 역사속에 가장 잘 나타난 것이 바로 전쟁일 것이다. 13척의 함선으로 133척의 왜구를 물리친 이순신 장군,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성공시켜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아이젠하워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고안했는데 이 전략과 전술들은 오늘날 조직사회나 기업은 물론 개인의 ‘삶의 전쟁’에서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이 때문에 현명한 리더들은 위기가 닥쳐오거나 쇄신이 필요할 때가 되면 전쟁사를 통해 지혜를 구한다. 이는 세상의 모든 뛰어난 전략이 전쟁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전쟁의 본질은 경영이다’는 말처럼 51% 이상의 이익이 있다는 확신이 서면 과감히 그일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하기 힘든 말이지만 49%는 무시하고 좀 더 이익이 많은 일을 줄기차게 밀고 나가라는 것이다.

 지난 1961년 국민소득이 100불도 안된 대한민국은 1993년 1만불에 돌입했고 이젠 3만불시대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지난 60여 년 동안 국민소득이 300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동안 많은 야당 정치인들은 경제부강 하나만을 위해 대다수 국민들의 인권도, 자유도 송두리째 짓밟았다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50대 이상의 중년층은 경제적인 안정에 찬성의 깃발을 흔들고 있는 것 같다.

 지난 70·80년대 기업체의 야간 작업이나, 중동지역 해외파견 근무, 공휴일 잔업 등을 50·60대 중년층은 오늘날 경제부강의 초석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마디로 운동선수가 국가대표가 되거나 공부로 행정고시 등 각종 시험에 합격하려면 오직 운동과 공부에만 전념해야 할 것이다.

 취미생활 해가며 적당히 해서는 성공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 아니겠는가?

 특히 자신에게 밀려오는 온갖 유혹을 잘 참아내야 할 것이다. 여기엔 오직 목표달성을 위한 자기자신의 인내와 이들을 교육하는 스승들의 피나는 땀이 함께해야 할 것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30을 넘기면 안정을 추구하고, 40을 지나면 보신만을 생각해 웅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30대도 40대도 아직 더 치열하게 싸워야 할 때다.

 삶은 전쟁과 같이 어느 순간이든 승자와 패자로 나눠진다.

 앞서 언급한 이순신 장군과 아이젠하워 등은 모두 40·50대에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들이 불혹을 넘긴 나이에 뛰어난 전략과 전술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은 충실한 이론에 수많은 실전을 통해 경험을 직접 체득, 40·50대에서야 실력을 발휘할 조건을 갖췄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때문에 우리들은 인생을 살면서 꼭 전쟁사를 알아야 할 것이며 그속에 숨겨진 전략과 삶의 지혜를 추구해야 할 것이다.

 수차례 강조했지만 자신의 감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인생 승패의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하고, 감정보다는 이성적으로 모든 일을 처리해야 전쟁의 승리 즉 인생의 승리자가 될 것으로 믿어진다.

 한편 코로나19국난극복위 한 관계자는 “세계교역은 WTO가 낙관적으로 볼 때도 마이너스 13%, 비관적으로는 마이너스 32%까지 줄어드는데, 위기극복은 외국의 금융자본이 투자처를 잘 찾느냐가 관건이다”며 “국회가 책임지고 규제를 완화해 풀면서 갈등조정을 해내느냐가 21대 국회에 주어진 가장 중요한 소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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