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관내 공수의사 6명을 동원, 지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동물등록된 생후 3개월 이상 반려견으로,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예방접종 실시 안내문을 통해 읍면동별 일정을 미리 파악 후, 지정된 날짜·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안내문은 사천시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게시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동지역의 경우 매년 2곳씩 순환 시행 예정으로, 올해는 남양동, 향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광견병은 비무장지대 일원의 야생동물에게 아직 남아있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질병에 걸리면 식욕부진, 불안, 거동이상, 어두운 곳으로 숨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그 후 침흘림, 공격적 신경증상, 비정상적인 울음소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모든 포유류에 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고 광견병에 걸린 개(혹은 야생동물)에게 물렸을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며 “1년에 한번 씩 반드시 보강접종을 받아야 하는 필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