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힐링 책’으로 자가격리자 돕는다

  • 입력 2020.06.10 15:26
  • 기자명 /김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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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2주 동안 외출이 제한되는 자가격리자와 격리 해제 이후에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Healing Book 두드림’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Healing Book 두드림’ 심리지원 서비스는 심신안정에 도움을 주는 책을 선정해 직접 만든 책갈피, 응원편지, 마음돌돔 안내서를 동봉한 후 격리 대상자의 집으로 전달함으로써 대상자들이 책을 통하여 위로와 응원을 받도록 돕고 이후 문자 및 전화 상담을 통하여 심리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Healing Book’으로는 힐링 퍼포먼스 일인자로 많은 이들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강사 김창옥님의 ‘당신은 아무 일 없는 사람보다 강합니다.’를 선정했으며 이는 자신의 어둡고 초라한 모습마저 감추지 않고 기꺼이 드러내는 저자의 진정성 있는 메시지가 주는 공감의 힘이 크고, 최근 격리대상자는 해외 입국자 등 20~40대의 젊은 연령층에게 인지도가 높아 안정 효과가 클 수 있다는 의견이 반영됐다.

 강지숙 보건소장은 “코로나 19로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께서는 24시간 정신건강 핫라인(1577-0199)을 통한 전문가 도움을 꼭 받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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