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김경수 도지사)가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 연락망 불시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응급환자 전원 시 전원 받을 의료기관의 의사결정 시간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환자정보와 양질의 응급의료정보 제공을 위한 조치이다. ‘응급의료기관 전원 핫라인 점검’은 매년 실시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의 일환으로 지난달 14일 기준으로 지정 된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6곳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상반기에 불시로 2회 점검할 예정이다.
‘2020 응급의료기관 평가기준’에 따라 ▲응급상황관리책임자가 무선핫라인을 휴대해 응급환자 수용여부를 신속히 확인 할 수 있는지 ▲전원핫라인 번호 일치여부 ▲응급상황관리책임자 수신여부 등도 확인한다.
경남도는 점검 중 경미한 사항에 대한 문제점 발견하거나 미비한 사항이 있을 경우 응급의료기관에 즉각 개선조치를 요구하고 무선 전원핫라인 2회 모두 미수신일 경우 응급의료전문의진찰료 가산기관에서 제외할 예정이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응급실 폐쇄 등으로 도민들이 응급진료에 불편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응급환자가 응급의료기관 간 전원 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게 의료기간이 차질 없이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도록 관리해 ‘응급환자 의료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