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홍 방사청장, 창원시 ㈜경인테크서 수출상담 가져

수출허가 등 추가적 행정철자 부담 등 문제 논의

  • 입력 2020.06.18 16:35
  • 수정 2020.06.18 18:07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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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18일 ㈜경인테크를 방문해 수출상담을 가졌다.
▲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18일 ㈜경인테크를 방문해 수출상담을 가졌다.

 방위사업청(청장 왕정홍)은 18일 창원시에 소재한 ㈜경인테크에서 제59차 다파고를 실시했다.

 ‘다파고’는 방산수출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위해 방위사업청장이 매주 기업을 찾아가서 실시하는 수출상담이다.

 ㈜경인테크는 군의 핵심 유도무기인 천무 다련장로켓, 비궁 유도로켓 등의 방향제어 구동장치와 발사대를 개발·생산하는 방산분야 강소기업이다. 최근에는 해저 보행 로봇, 무인 잠수정 등 무인로봇 분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인테크는 유도무기용 구동장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주요 방산업체와 동남아·중동 국가에 수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왕정홍 청장은 ㈜경인테크의 최용준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방산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인테크 최용준 대표이사는 “방산수출의 경우 민수와 달리 수출허가를 비롯한 추가적인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고 해외 구매자 측에서 수출기업의 비용 부담으로 성능시험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일정준수와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왕정홍 청장은 “방위사업청에서는 방산수출기업의 다양한 민원을 일괄로 신속하게 조치하는 방산수출진흥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성능시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초부터 성능시험 시 우리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지원이 가능한 부분을 계속 찾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 왕정홍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인테크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부자재 수급 제한 여부, 수출상담 지연 등과 같은 방산분야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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