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장출혈성대중군 감염 주의 당부

  • 입력 2020.06.21 14:37
  • 수정 2020.06.21 14:38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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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최근 장출혈성대장균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지난 18일 장출혈성대장균감염병 환자가 확인된 후 현재까지 12명의 환자가 보고됐으며 제주시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5월 중순부터 6월 10일까지 총 8명의 환자가(6명의 원아, 2명의 확진 원아 가족) 보고된 바 있다.

 장출혈성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 시 심한 경련성 복통, 오심, 구토, 미열 등과 설사가 동반되고, 설사는 수양성에서 혈성 설사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증상은 5~7일 이내 대체로 호전되지만 용혈성요독증후군 등 합병증이 나타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소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는 등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아울러, 조리도구를 구분해 사용하고 설사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조리 시 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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