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글로벌 강소기업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서 지난 19일 오후 2시 경남중기청 청사에서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총 15개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 지정서 및 현판 수여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경남지역의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이달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4년간 15개사가 선정됐으며, 이는 전국 16개 시·도 기업 중 3번째로 높은 비중(8%)이다.
지역별로는 ▲사천시가 3개 ▲양산시 3개 ▲창원·김해·함안시 각 2개 ▲밀양·진주시와 의령군 각 1개로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업종별로는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4개사로 가장 많고, 그 외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의료·정밀광학기기 ▲운송장비 제조업 등으로 다양하다.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앙-지방-민간 간의 협력모델을 통해서 향후 4년간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의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에서는 ▲R&D 사업 참여 시 가점 등의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4년간 총 2억원 한도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면서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촉진시킨다.
한편, 경남도는 ▲공정개선과 시제품 제작 등의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프로그램을 마련해서 기업당 3000만원 내외의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이영석 청장은 “도내 중소기업 글로벌화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원 기관은 늘 협업하면서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이에 기업들은 앞으로도 글로벌화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지역경제의 중심축으로서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