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19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서 의령군과 함께 ‘자매도시 연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4월부터 추진 중인 ‘수산물소비촉진 대책’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와는 지난달 29일 정읍시에 이어서 2번째로 이뤄졌다.
이날 군 직원들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동참 의지를 담아 모듬회 142세트 총 530만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행사기간 군 소속 직원 총 100여명이 신청한 회는 삼천포수협의 주관으로 삼천포수협 활어회센터 소속의 상인들이 정성을 담아 장만했다.
아울러 사천시에서는 아이스박스별로 얼음 포장된 회를 의령군까지 냉동탑차로 저온 운반했다.
이후 직원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서 현장 배부하는 등 준비된 회가 실온에 노출(보관)되는 시간을 최소화시킴으로써 낮 시간대 기온 상승에 대비, 수산물 선도유지 및 위생 관리에 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려고 노력했다.
소비촉진 행사 현장에 참여한 최재원 시 부시장은 “이번에 시에서 마련한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가 현재 힘겨운 수산업계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의령군 직원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