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나서

  • 입력 2020.06.22 18:49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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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관광시장 회복을 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경남도와 함께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도·시·군과 도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했던 ‘경남 관광사업 피해조사’에서 여행업계 매출은 지난해 1분기 대비 약 71.7%가 감소, 업체 298개 중 143곳이 올해 1분기 매출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체 보다 소규모 개별자유여행으로 패턴이 변화됨에 따라 단체여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업계의 피해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돼 국내 관광업계 지원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다.

 이에 따라 도와 시는 총사업비 7900만원(도비 40·시비 60%)을 투입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 총 80여 곳을 선정, 업체당 상품개발비 1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공고기간인 오는 25일부터 7월 14일까지 김해여행상품을 2건 이상 기획해 시 관광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에서는 내달 21일 심사위원회를 거쳐 지원할 대상을 확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여행업계의 위기 극복은 물론, 여행상품 개발·홍보 과정으로 침체된 관광시장을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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