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를 향한 해외 팬들의 관심이 구단 상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NC는 지난 29일 해외 팬 대상 온라인샵 판매 정보를 공개, 5월 14일 온라인샵 오픈 후 말까지 2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MLB)의 개막이 미뤄진 가운데 5월 5일 개막한 한국야구는 ESPN으로 미국에 중계되기 시작했다.
특히, NC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North Carolina)와 약자가 같다는 점으로 초반 눈길을 끄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후 NC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위치한 트리플A 구단 더럼 불스와 공동 마케팅에 나서는 등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해외 팬들은 구단의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5월까지 유니폼이 117건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모자도 109건의 판매가 이뤄졌다.
티셔츠와 로고볼 등도 해외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니폼 마킹 순위는 나성범이 1위로 전체의 38% 정도를 차지,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그가 일찌감치 팬들의 눈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양의지와 박민우, 박석민, 구창모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독일 레버쿠젠과 호주 시드니, 캐나다 벤쿠버, 영국 버킹햄, 대만 타이베이에서도 구단 상품을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