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성사랑 상품권 10% 할인판매 추진

현금 구매시 80만원·모바일 전용앱 100만원 까지 구매 가능

  • 입력 2020.06.30 17:37
  • 기자명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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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19 대응 지역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한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고성사랑 상품권 할인판매를 1일부터 실시한다.

 이는 최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해 위축된 소비 활동을 진작시키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시켜 침체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할인율은 10%로서 지류는 군내 농협, 축협 모든 지점에서 80만원까지 현금 구매 시에만 구매가 가능하고 모바일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등 전용앱에서 100만원 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만19세 이하의 미성년자는 구입이 제한되고 법인은 종전과 같이 할인율을 적용받지 않는 일반구매만 가능하다.

 고성사랑 상품권은 지난 2018년 첫해 64억원 판매 후 2019년에는 148억 원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연말까지 최종 300억원을 판매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상반기 중 57억원 정도가 판매됐으며 하반기에는 매월 지류 37억원과 모바일 3억원 등 40억원으로 연말까지 계속해서 특별할인을 실시해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지원된 111억원 외 총 300억원 정도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 980여 개였던 상품권 가맹점이 6월 현재 1530여 곳까지 확대됐고 올해 3월 처음 도입한 모바일 상품권도 가맹점이 1200여 곳에 이르고 있어 지역 내 어디서나 쉽게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군 관내 사업체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구비해 읍·면사무소나 군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에서는 특별할인 판매 시 기승을 부릴 수 있는 상품권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분기별 환전내역을 파악해 고액 환전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매출실적 파악 등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춘 일자리경제과장은 “고성사랑 상품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 상품권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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