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반 고흐’ 명화를 만나다

고흐 방 꾸미기 등 체험 ‘다채’

  • 입력 2020.07.01 14:37
  • 기자명 /윤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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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에서 2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서양미술사에서 가장 위대한 화가로 알려진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레플리카 체험전인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을 개최한다.

 ‘반 고흐, 그 위대한 여정’ 전시는 쉽게 접하기 힘든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레플리카 작품 전시로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고흐의 자화상 등 대표적인 걸작들의 붓 터치와 색감을 생생하게 재현해 명화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전시회는 반 고흐의 대표작품 60여 점을 고흐의 초기 작품부터 생애 마지막 작품 활동까지 5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작가의 삶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재미있고 유익한 작품 관람을 위해 매일 3회(오전 11시, 오후 2·4시) 전문 해설사의 작품설명을 진행하고 고흐의 방 꾸미기, 손으로 명화의 붓 터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달 26일 문화예술회관의 뮤지컬 ‘빈센트 반고흐’에 이어 고흐 전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에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전시와 공연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며 반 고흐의 불꽃같은 열정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체험전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미술창작 전시 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후원을 받아 개최되며 휴관일 없이 전시 기간 동안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사천미술관은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권고에 따라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야만 입장 가능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단체관람은 예약을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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