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총중량 20t를 초과하는 화물(특수)자동차를 대상으로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에는 올해 신규 제작·조립·수입된 화물자동차 중 차로이탈 경고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4축 이상 일반형·밴형 화물자동차 및 견인형 특수자동차와 ▲축 구분 없는 특수용도형 화물자동차 및 구난형·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가 해당된다.
군에서는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비용의 최대 80%(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예산이 소진될 시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
보조금 신청 제출서류 또는 기타 접수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도시교통과 교통정책담당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차로이탈 경고장치는 운전 중 차량이 차로를 벗어나면 운전자에게 진동이나 소리로 경고하는 장치이다.
피로와 졸음운전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상기 차량을 제외한 ▲총중량 20t 이상 화물·특수차 및 ▲길이 9m 이상의 승합차는 올해 1월부터 차로이탈 경고장치가 의무로 장착돼 출고됐다.
보조 대상 차량들은 오는 2021년 7월부터 의무 장착하게 됨에 따라 산청군은 이번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지원 사업을 통해서 미 장착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장착비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예산으로는 차량 16대에 한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하므로, 차로이탈 경고장치를 부착하지 않았거나 장착비용을 신청하지 않은 차량 소유주는 서둘러 보조금을 신청해 달라”고 홍보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서 앞으로 한층 더 안전한 교통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