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코로나19 위기에도 일자리 적극 창출

‘코로나 위기 극복’ 상반기 83개 분야 503명 채용
공공일자리 지속 발굴 등 경제 활성화 노력 지속

  • 입력 2020.07.01 18:18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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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양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소득 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약 99억원의 예산이 투입해 공공일자리 83개 분야 503명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1일 함양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 지역사회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인력 44명을 확대 채용하며 감염병 지역유입 차단과 함께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가지 효과를 거뒀다.

 이어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역시 어려움에 처하자 산림경관관리를 위한 산림 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을 52명까지 확대 채용했고, 앞으로 읍면에 14명을 더 배치하는 등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발굴에 더욱 힘쓰고 있다.

 또한 올해 7월 개장을 앞둔 남부권 최대의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인 대봉산휴양밸리의 관리·운영을 위해 41명을 대거 채용됐으며, 재활용폐기물 선별 15명, 산양삼 시범관리 15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창출했다.

 특히 올해 처음 함양군에서 직접 생활지원사 123명을 채용해 운영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제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일자리 확대 의지는 1회 추경 예산에 14억 7500만원이 반영돼 14개 사업 99명의 일자리가 추가 확대되는 등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군민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아주고, 생활안정을 도모하겠다는 함양군의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제적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무급휴직근로자·실직자 등 90명에게 생계비 4900만원 또는 3개월의 단기 일자리 제공했고, 청년근로자 27명에게 청년희망지원금 또는 구직활동수당 5400만을 지원해 사각지대 근로자, 실업자, 청년에게도 다각도로 구제의 노력을 했다.

 함양군에서는 2020년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및 실직자들을 위해 1일부터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에 42명을 참여시키고, 오는 20일부터 공공근로사업에 36명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정부 3차 추경에 맞춰 사업비 약 3억8500만원을 확보해 75명의 인원이 8월부터 희망일자리사업을 참여할 계획으로 일자리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민생경제의 최후의 보루인 일자리를 지키고, 실업자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판단 하에, 공공일자리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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