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정부 지자체 합동평가서 ‘도부 2위’ 쾌거

정량지표 87개 중 90.8%인 79개 ‘목표 달성’
5대 국정목표 중 4개 목표 ‘우수지자체’ 선정

  • 입력 2020.07.01 18:34
  • 기자명 /김소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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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도부(道部) 2위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또, 5대 국정목표 중 총 4개 국정목표 부문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민선7기 전반기 도정 운영과 국정과제 추진 전반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에 따르면, 경남도는 87개 정량지표 가운데 79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목표 달성도 90.8%), 지난 2009년 평가 이후 11년 만에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도는 경제·복지·보건·안전·환경 등 전 분야에서 고르게 성과 향상을 이뤄내며,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35개 정성지표를 대상으로 진행한 정성평가에서도 경남만의 특색있는 우수사례 2건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2건의 우수사례는 경남만의 독창성, 효과성, 전파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먼저,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우수사례로 선정된 ‘제4차 산업혁명 대응, 경남 스마트산업에서 길을 묻다!’는 민선 7기 이후 경남 주력 산업인 제조산업의 장기침체 극복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한 사례들로, 경남의 제조업 부흥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세계무인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무인선박 규제특구’ 우수사례는 세계무인선박 시장 선점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 경남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경남 조선산업의 위기 탈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경남도는 ‘도민이 행복한 도정’을 실현하고자 월별 목표 관리, 전문가 컨설팅 등 합동평가 성과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박일웅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경남도의 성과 향상 대책이 이번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국정 주요시책, 국고보조사업 등 국가 전반적인 정책을 수행함에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등 5대 국정목표, 총 122개 지표(정량 87개, 정성 35개)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현재 추진 중인 5대 국정목표, 116개 지표에 대한 평가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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