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합천서 올해 첫 마늘 경매 시작

창녕·합천 경매가격, 전국 마늘 가격 ‘기초’
5월말 가뭄으로 생산량 감소 전망…가격 상승
승인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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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내 6개 농협 산지공판장에서 1일 ‘2020년산 햇마늘 산지경매’를 시작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전국 최대 대서종 마늘 주산지인 창녕군과 합천군의 관내 6개 농협 산지공판장에서 ‘2020년산 햇마늘 산지경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창녕농협에서 시행된 마늘 첫 산지경매에는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를 비롯해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 하명곤 농협경제지주 중앙본부 상무, 한정우 창녕군수, 도내 생산자와 중매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창녕·합천지역 경매개시 농협은 창녕, 이방, 우포, 남지, 영산, 합천동부이다. 마늘 최대 경매농협인 이방농협은 마늘 경매 최초로 출하 대기를 줄이는 출하예약시스템을 도입해 출하인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마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면적은 2만5376ha로 지난해 대비 8.4% 감소했으나 생산량은 평년 대비 4만t 초과 예상됐다. 이에 행정과 농협에서는 3월에서 6월까지 전국기준 1512ha(경남 272ha)면적조절을 실시했다.

 또한 정부수매 1만t(경남 1357t)과 농협추가수매 2만t, 수출증대 등 마늘수급안정대책을 추가로 펼칠 계획이다.

 이날 산지 첫 경매가격은 1kg당 상품 2500원~2600원대, 중품 2300원대 낙찰가를 보였다.

 올해 마늘은 겨울철과 봄철에 작황이 좋았으나 5월 말께 지속된 가뭄의 영향과 일부 농가에서 뻥 마늘의 발생이 평년보다 다소 많아 수확량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앞으로 경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홍수출하 통제와 대기시간 단축, 농로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출하예약제를 적극 활용하는 등 생산자들의 출하편의와 적정 가격지지를 위해 수매농협과 함께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힘든 시기에도 도내 마늘생산 농가들의 땀과 열정 덕분에 전국 최대의 마늘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창녕농협 성이경 조합장은 “평년대비 생산량 증가와 코로나 여파로 인한 소비부진 등 여러 변수로 마늘가격안정화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안정적인 마늘가격 유지로 농업인 기본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남도 마늘 생산량은 6266㏊(16,153호)의 재배면적에서 수급조절을 위해 시행한 산지폐기 272㏊를 제외한 5994㏊의 재배면적에 8만2410t 정도로 추산된다.

 창녕·합천지역 경매가격은 전국마늘가격의 기준이 되고 농협 수매단가 결정도 이를 기초로 결정돼 재배농가 및 유통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병용기자  moon@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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