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광역관광본부(이하 본부)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으로 올여름 휴가기간 해외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관광객을 부·울·경으로 유치해 지역관광의 활성화를 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서 본부는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관광마케팅을 강화하며 부·울·경 지역 연계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지난달 11일 동남권관광협의회 의결을 거쳐 공동사업을 선정한 바가 있다.
추진 사업 중 하나인 ‘전국 중소기업 근로자 부·울·경 관광객 휴가비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이벤트 기간 7.6~21)의 기간 동안 ‘동남권 여름휴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당첨자에게는 최대 숙박비 총 20만원(20~5만원) 등의 쿠폰을 지급한다.
본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 및 SK엠엔서비스와 함께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 이후에도 ▲부산의 바다와 미식여행 ▲울산의 역사·문화·산업 ▲경남의 드라이브 스루여행지와 언택트 힐링관광 등의 숨겨진 여행지, 자연경관 감상, 숙소 위주의 휴양여행과 같은 비대면 여행의 트렌드에 맞는 부·울·경 관광상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서 체류형 관광객들이 머물러 지역경제가 활성화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
본부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환경에 맞는 능동적이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여행패턴에 발맞춰 가족중심 체류형 국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콘텐츠사업을 선제적으로 마련, 광역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동남권 관광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