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유관기관 협업, 2대 정책방향 추진

‘지역안전지수 향상 설명회’ 개최…3대 핵심방향 방안 논의 도정
핵심과제 추진상황 점검 ‘혁신·성장’·‘체감하는 변화’

  • 입력 2020.07.02 18:33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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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경남도는 지역안전지수 상위권 달성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지역안전지수 향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정 3대 핵심과제와 2대 정책방향에 대한 추진상황·그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20 도정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도·시·군, 경찰, 소방 공무원과 유관 공공기관 직원 등 안전지수 분야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신진동 박사와 인제대학교 배정이 교수가 지역안전지수 이해와 실무적용방안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지역안전지수는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행정안전부에서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을 5개 등급으로 평가, 매년 12월 공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연재해 분야가 지역별 안전지수 측정 분야에서 제외됐다.

 경남의 지역안전지수는 ‘2015년 안전지수’가 처음 발표된 이후, 평균 2등급 수준을 유지, 이같은 성적은 전국 9개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 중 2위에 해당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설명회의 실효성과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해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시·군, 경찰, 소방 및 유관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병필 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의 부족한 점과 개선해 나갈 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도는 ‘2020 도정 핵심과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경남형 3대 뉴딜사업과 함께 ‘청년특별도’, ‘교육인재특별도’,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3대 핵심과제와 ‘혁신과 성장’, ‘체감하는 변화’라는 2대 정책방향을 추진키로 했다.

 2대 정책방향은 기존의 주요사업들을 확장하고 가속화하기 위한 것으로,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과 역사문화권 정비 특별법 제정, 그리고 경남1번가 운영 내실화를 통한 민관협치 확대 등 제도적 성장기반을 마련한 성과가 돋보였다.

 3대 핵심과제는 경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청년과 인재가 머물고 돌아오는 경남을 만들고, 초광역적 협력으로 수도권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메가시티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김 지사의 구상에 따라 적극 추진돼 왔다.

 특히, 청년특별도와 관련해는 코로나19 방역 총력 대응 체제 속에서도 청년 수요를 고려한 정책개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로 청년사업이 활성화되는 기반이 마련된 점이 주목되고 있다.

 아울러 도는 교육인재특별도 조성을 위해 지역공동체와 함께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함께 정책 구체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또 동북아 물류플랫폼 사업, 광역교통체계 마련을 위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 초광역 협력사업 활성화는 동남권을 새로운 메가시티로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 행정부지사는 보고회에서 “민선 7기 후반기로 가는 전환점을 맞는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남형 뉴딜사업은 물론, 기존의 도정 핵심과제들 역시 지속적으로 챙겨나가야 하는 중요한 사업들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앞으로 매월 분야별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경남형 3대 뉴딜사업과 함께 ‘2020 도정 핵심과제’ 추진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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