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0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눈길’

입선 이상 수상작 7일부터 윤슬미술관서 만날 수 있어

  • 입력 2020.07.05 15:30
  • 기자명 /이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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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는 오는 7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에서 ‘2020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의 융성했던 차와 도자문화를 전국에 알리고 찻사발 연구와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도예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자 경남도와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도예협회에서 주관해 열린다.

 지난 5월 18~21일 공모에 전국에서 88명의 작품 175점이 접수됐으며 김경남(울산광역시 울주군)씨의 분청손귀얄다완(이른아침) 찻사발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금상은 김동민(덤벙찻사발) ▲은상 김동건(분청귀열찻사발), 임성호(계룡산철화분청사발) ▲동상 임영택(기다완), 천경희(김해찻사발), 박덕망(도도야찻사발) ▲특별상 김정효(푸른물결), 손현진(5월의향), 김경찬(제주적완), 배창기(덤벙찻사발), 임경택(번화), 강월용(규석유다완), 김기환(평다완), 김유성(청자연리문찻사발)씨가 각각 선정돼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을 비롯한 입선 이상 수상작은 오는 7~12일 6일간 윤슬미술관에 전시되며 특별상 이상 본상 수상작은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허성곤 시장은 “가야문화의 발상지이자 장군차의 본 고장인 우리시에서 경남 찻사발 전국공모전 및 초대전을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시는 진례 등지서 많은 도예가들이 활동하면서 도예도시로 위상을 높혀 나가고 있으며 도자사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무더운 여름에 진행되지만 김해문화의전당과 한국관광공사의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김해분청도자박물관에서 수준 높은 찻사발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도자 프로그램을 접하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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