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SNS장터인 카카오스토리채널‘산청군직거래장터’ 입점농가들을 대상으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유튜브) 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경술)는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촬영하고 만드는 유튜브 채널 ‘산청 농부들’을 개설·운영한 바가 있다.
이번 교육은 이 채널 운영을 활성화하면서 마을 농업인들이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오는 8월 7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전문가를 초청한다.
주요 내용은 ▲콘텐츠의 제작과 편집 ▲해시태그의 개념과 검색운영 ▲구독자 모으기 등으로 채워진다.
한편, ‘농부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농산물이 있는 채널’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산청 농부들에 업로드되는 영상은 농가에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다.
농업인들의 생산과정은 물론, 일상 등을 한층 더 진솔하게 보여줌으로써 소비자들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경술 소장은 “우리 군은 유튜브뿐만 아니라 SNS와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 등을 통해서 현재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그 결과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을 시작한 지 3년 6개월 만에 총매출 63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의 안전·신선한 먹거리를 전달하고, 우리 농업인들은 판로와 소득 증대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