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경영안정자금 600억원 추가 지원

오는 13일부터 신청접수 가능

  • 입력 2020.07.06 18:45
  • 기자명 /이상수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시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피해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 ‘하반기 경영안정자금’ 총 6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서는 앞서 상반기에 1차로 경영안정자금 600억원을 제공한 데에 이어 코로나19 피해로 매출이 감소된 기업에게 2·3·4차에 걸쳐 600억원을 추가 투입하면서 총 1200억원을 지원한 바가 있다.

 이후 하반기에도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자금 수요를 반영해서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하반기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자금의 대환용도 사용을 가능하도록 했다.

 상환 완료 이후 6개월 경과 시 재신청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폐지하고,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원하는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제조기업은 0.5%가 우대된 3%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설자금 100억원과 상생협력자금 140억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원을 편성해 지역 중소제조업체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https:// bizmoney. gimhae.go.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개시된 공고문을 참조하면서 시 미래산업과 기업지원팀(330-3444)으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2분기 이후 해외시장이 악화되면서 내수경기 침체도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러한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하고 안정화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