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영농창업 희망자 농업창업 실현·안정 정착 ‘기대’
딸기온실 2동·초화류 1동 준공…생산·판매 가능

  • 입력 2020.07.08 18:32
  • 기자명 /이현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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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함양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농산물 경영과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 현재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함양지역 청년농업인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농산물 경영과정 등을 진행할 수 있다.

 함양군이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보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은 시설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본인의 자본 투자 없이 영농창업을 경험해보는 시설이다.

 농산물의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경영과정을 진행해 볼 수 있다.

 임대 대상은 만 18~40세 미만의 독립경영 예정자 또는 시설농업 경험이 없는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농업인이다.

 중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옆 관내 백천리 413-1·413-2번지에 내재해형 딸기온실 2동(1482㎡)과 초화류 1동(801㎡)을 지난 1월 준공 완료했다.

 임대료는 ▲딸기온실 연간 100만원 ▲초화류 50만원으로, 주변의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면서 농업인들이 부담 없이 영농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딸기 하우스는 지난 5월 권모(36) 청년농업인과 계약을 맺은 후 딸기의 재배 시기에 맞춰 이달 현재 상토작업을 펼치는 중이다.

 딸기 육묘재배 후 오는 9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딸기 재배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초화류 하우스에는 1중 커튼과 벤치베드, 급수시설 등의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난달 말까지 벤치베드 1라인과 유동팬, 급수기계 등의 부족한 시설을 보완 완료, 오는 17일까지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딸기하우스 임차인 권모 씨는 “시설농업 창업을 시작하는 우리 청년농업인이 온실을 직접 지으면서 작물을 재배하기에는 많은 투자비용과 함께 위험이 뒤따랐는데, 군에서 이렇게 온실을 임대해 줘서 그동안 꿈꾸던 농업창업을 실현하는 데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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