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청년농업방제단’ 출범…본격 가동

청년 정착·소득 창출 등 실현

  • 입력 2020.07.09 18:32
  • 기자명 /한송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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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3일 총 14명의 창원지역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이 출범식을 갖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 오는 13일 총 14명의 창원지역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이 출범식을 갖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창원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영삼)는 오는 13일 관내 대산농협에서 영농현장의 일손부족으로 인한 적기 방제를 지원하기 위해 총 14명의 지역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이 출범식을 갖고,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지난 3월 17일 드론자격증을 보유한 20대에서 40대의 젊은 농업인들로 조직됐다.

 평소에는 농가 신청 및 접수를 받아 방제를 진행하고, 외래·돌발 병해충이 발생하거나 일반 병해충의 확산으로 피해가 우려될 때에는 시-농협과 공동으로 방제체계를 구축한다.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신속한 대응으로 농작물 병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최재홍 청년방제단장은 “우리 지역의 농업인구는 매년 감소하고 있는 데다가 고령의 농업인들이 80%에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우리 청년방제단은 농촌 고령화와 농작업 인력 부족으로 인한 적기 방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와 동시에 소득 창출을 실현하면서 청년농업인들의 한층 더 안정적인 농업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영삼 소장은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고령의 농업인들이 농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시에서도 젊은 세대가 농업으로 보다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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